소모임/회원 활동
[페미니즘 독서모임] <19호실로 가다> 중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 ~ <방> 후기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3-24
- 조회 수
- 211 회
2023년 첫번째 책 <19호실로 가다> 도리스 레싱
페미니즘 독서모임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저녁 9시
온라인(줌) 참여링크 신청자 별도 공지
신청방법 : 광주여성민우회 SNS 메시지
3월 21일 화요일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부터 <방>까지
참여자 : 하루, 몽실, 무도, 만세, 도담
무의식의 세계를 다루고 섬세한 감정과 관계를 들여다보게 해주었다.
납작하고 딱딱한 생각틀을 조금씩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걸 느끼게 되었다.
소설은 읽는 것보다 서로 말하기가 재미있는 것 같다.
이해해보려고 함께 노력한 시간이 즐거웠고 같이 읽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작가의 단편소설을 읽기는 무척 힘이 든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작품.
그러나 함께 읽고 얘기하면서 여러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작품을 좀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
책을 읽지 않은 하루가 즐거움을 느낄만큼 페독은 즐거운 시간을 드립니다!
혼자 책을 읽을 때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에 너무 난해하다고 생각하며 괴로웠었는데,
페독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하나 하나씩 풀어가고 펼쳐나가다보니
그래도 조금은 선명해지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해석을 할 수도 있었던 재미난 시간이었다!
소설의 특성으로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나만의 해석을 서로 공유하며 이야기 해 봄으로써
풍성해지고 재미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산후우울증 겪는 도로시가 스텔라에게 부정을 유도했으나 스텔라는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는데
저는 여성의 연대로 해석 했어요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다음 모임 : 4/13(목) <영국 대 영국> 부터 <남자와 남자 사이>까지 읽어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