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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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2시,광주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주최 기자회견에 연대했습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하나, 전라남도장성장애인협회는 가해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하나, 검찰은 성폭력 가해자의 모든 피해사실에 대해 즉각 기소하라!

검찰은 가해자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엄중 처벌하라!"

"지난 2021년 1월경부터 2023년 5월경까지 장애인의 권리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의 장이

자신의 업무상 지위를 이용하여 직원을 성폭력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가해자의 눈밖에 나면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피해자뿐만 아니라 직원 어느 누구도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항의하지 못하고

가해자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 기자회견문 중에서

"위력은 매순간 구성원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며,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를 드러내지 못하게 하고, 고립되고 단절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성폭력 피해를 각각 다른 건으로 분리하여 보지 않아야 하며,

최초 피해(또는 이전의 경험)의 연속선상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피해자의 심리나 상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가해자의 행동에 변화는 없었는지, 주변인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이와 같은 과정에서 피해자가 무기력을 학습하지는 않았는지 등 맥락을 읽어야 합니다"

- 도담(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광주전라제주권역 대표, 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소장) 지지발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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