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민우회

 혼인평등 운동을 하고 있는 ‘모두의 결혼’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소주, 한희와 함께 했습니다.

‘혼인평등’ 운동이 성소수자의 삶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유연하지 못하고 딱딱한 가족문화에도 균열을 줄 수 있다는 신나는 상상을 던져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 분들의 따뜻한 질문과 후기를 공유합니다.>

A 참여자: ‘혼인평등’ 운동의 이야기를 들으니 여성운동의 과정과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더 나은 내일의 활동가가 있을 수 있다. 

B 참여자: 성소수자는 서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도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꼭 참석하여 이 자리를 지키고 싶었다. 성소수자 친구들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좁은 지역사회에서 드러나는 것에 대한 불안과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소망, 회사에서 신혼여행 휴가를 받을 수 없는 좌절 등에 관해..

C 참여자: 성소수자의 수가 적다고 해서 행복할 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 자리를 통해 머리로만이 아닌 마음으로도 응원하게 되었다.

D 참여자: 성소수자 커플의 상징적이고 유명한 부부이기 때문에, 혹시 부부싸움할 때 갖는 부담이 있나요?^^

E: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동성혼이 합법화된 대만과 우리나라의 다른점은 뭔가요?

등등 따듯한 관심과 즐거운 후기 나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