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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후기]"그럼에도, 유쾌하게" 2025년 광주여성민우회 정기총회 후기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1-24
- 조회 수
- 91 회
어제 저녁, 광주여성민우회 25차 정기총회는 "그럼에도 유쾌하게"라는 슬로건으로 회원분들과 함께 잘 성사했습니다.
비건 김밥과 떡, 그리고 왕크고 왕달았던 귤과 접시 대용의 뻥튀기를 먹으며, 사전 프로그램인 작은 바자회와 김정회원님의 타로 부스를 즐기며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도 사업을 평가하면서는 윤석열 정권의 여성가족부 예산 삭감으로 한 해를 시작했지만 상담소, 사무국, 다솜누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온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회 중간에는 항상 특별프로그램을 하는데요. 소수의 E 성향(mbti) 활동가들이 준비해주었습니다. 처음부터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분위기를 살리고 회원들과 새롭게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사업 평가를 잘, 아주 잘 들으셔야 맞출 수 있는 문제였는데요, 분위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한 해 민우회 활동에 빛을 내주신 회원상 수상도 진행하였는데요. "후원인가 사랑인가 상의 성소현, 춘성" "반짝반짝 빛나상의 오후, 정건" 그리고 한국여성민우회 모람상을 받게 된 "페미구구단"을 기쁘게 축하해 드렸습니다.

특별프로그램 후에는 2025년 민우회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예산안을 승인하고 또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할 활동가 소개를 마지막으로 총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여전히 민주주의의 위기,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로 맞서 싸워야 할 시기이지만, 우리 "그럼에도 유쾌하게!!" 다정하게, 힘차게, 찬란하게, 한걸음씩 꾸준하게...2025년을 만들어 보아요.
*아차차. 총회 중간에 성폭력 피해자 쉼터인 '다솜누리'의 전자렌지가 고장이 나서 밥도 못 데우고 있다는 소식에 그 자리에서 후원을 하겠다는 회원들의 소식이 빗발쳤다는 후기도 함께 전해요. 회원님들은 사랑
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