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민우회

* 일시 : 2022. 10. 24(월)

* 장소 : 영광군청 앞 (광주 집합 후 이동 예정)

* 참가비 : 1인 5,000원

* 참가신청 : https://forms.gle/e3uNhjgqRhSE35JR7

한빛원전은 1986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02년 5∼6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빛원전 원자로 격납고에서는 부실시공으로 1호기 14개, 2호기 21개, 3호기 124개, 4호기 140개, 5·6호기 각 1개 공극이 발견돼 절대 안전하지 않다.

또한, 가동하는 내내 발생하는 핵폐기물은 10만년 이상 봉인되어 모든 생명체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더한 무기는 없다.

누가 이 위험한 쓰레기를 옆에 두고 싶어할까.

핵은 생산과 생산과정의 폐기물, 이용하는 순간까지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불평등한 구조 위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금 모든 세계가 전시에 준하는 태세로 대처해야 겨우 살아남을 수 있다는 기후위기 문제도 결국, 불평등에서 비롯된다.

1979년 미국의 스리마일과 86년의 체르노빌, 2011년 후쿠시마까지 핵 참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난 지역은 죽음의 땅이 되었고, 일상은 회복될 수 없게 오염되었다.

성장과 이윤 추구만을 좇아 온 과학 기술의 결과는 지구 생태계의 파괴로 이어졌고, 결국 인간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

안전한 핵은 없다. 우리에게 다른 대안은 없다.

우리는 핵발전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핵폐기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할 수 있게 지금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