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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성평등한 창작환경을 위한 예술인 집담회 <변함없는 것들에 맞서는 변화의 언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10-24
- 조회 수
- 329 회

지난 23일 북카페 은새암에서 집담회를 진행했어요.
올해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한 '광주지역 공연예술계 성불평등 실태와 정책과제' 연구를 진행했고,
결과 발표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현장 이야기를 함께 나눴어요.

O 8대 전략과 핵심과제
- 조직문화 개선 지원
- 예술인 노동권 보장
- 공정한 창작환경 조성
- 공정임금 공정노동 체계 마련
- 여성의 대표성 제고
- 성희롱 성폭력 방지 및 대응체계 마련
- 예술현장 중심의 공모사업 지원
- 예술인 권익지원 강화

"미술작품의 제작은 개인의 작업실에서 제작되는 특성상 필터링이 어렵다"
"광주연극계 성폭력 사건 공론화 이후 '우리는 권위적이고 위계적인 예술계의 관행을 거부하고,
여성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광주여성예술인 선언을 진행했다"

"지역 연극계 성폭력 피해자는 이중의 고립을 경험한다. 가족중심문화가 젠더권력과 결합하여 침묵의 구조를 만들어낸다"
"극단의 운영방식, 캐스팅 과정, 세대 간, 성별 간 관계맺기 방식 전반을 재구성해야 한다."

"진입경로를 찾고 있는 문학청년(예비 예술인)은 권력관계에 취약하다"
"수익창출의 불안정성을 네트워킹으로 보완하여, 당연히 작가는 네트워킹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예술인들이 개별로 활동하기 때문에 목소리 내기 어려운 지점이 있어 연결의 필요성이 있다"
"영화 심사위원도 성비 균형 필요하다"
"돈이 많이 드는 장르다 보니, 인맥과 평판에 좌우되어서 사람을 구하게 된다.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 사람들을 원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성별 스테레오 타입을 요구하게 된다."
"여성들은 감정케어가 요구되고, 남성들은 분위기 메이커, 조직에 충성심이 요구된다."

"문화예술계 내 공통적으로 2차 가해가 나타난다.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 대한 비난과 괴롭힘이 이루어진다.
피해자의 지지자에 대한 괴롭힘을 통해 피해자를 고립시키려 한다."
"피해자와 지지자를 위한 안전한 네트워킹이 필요하고,
예술계 내부 카르텔과 이해상충 문제 해결을 위한 외부 독립기구가 필요하다"

"예술이 단순한 표현의 도구가 아니라 또 다른 관계망이라고 생각한다. 변화는 관계망을 만드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광주노동권익센터에서 가)광주일하는시민공제회를 통해 프리랜서 노동자를 위한 공제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집담회를 마무리 했어요.
이번 집담회를 통해 성평등한 창작환경을 고민하는 예술인들이 더 많이 모여서
함께 고민을 나누고,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정책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