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광주연극계성폭력해결대책위원회
카드뉴스 4탄 - 치유와 회복의 과정

대책위는 서로 다른 필드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났다.
민변 변호사, 연대 예술인들, 여성단체, 청년단체로..

우리는 서로 평등한 관계를 맺으로 노력했고,
그 과정속에서 정보 접근, 의견, 자원 등의 차이를
이제는 신뢰하며 조율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22년 공론화를 시작하고, 조금은 어색했던 우리들..
수사과정이 녹록치 않아, 안부를 건네기도 조심스러웠던 시절..
제주도로 치유캠프를 떠났고, 평어를 사용하며 조금 더 다가갔다.
또 밤을 새우며 대책위에 함께 하는 이유, 하고 싶은 것들을 나눴다.

23년 대책위에는 여성예술인연대가 함께 하게 되었다.
더 확장된 우리는 완주에서 2번째 치유캠프를 가졌고,
지칠 줄 모르는 예술인들의 밤은 불이 꺼지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한층 넓어지고 강해져 갔다.

24년에는 퍼포먼스아트계대책위와 연결되는 ‘서로캠프’를 여수로 떠났다.
우리의 역량을 나눴고, 서로 지지하는 시간을 확인했다.
이렇게 연결된 당사자들은 25년 1심 선고일에
서로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24년 대책위는 또 한번 지역의 비혼호남여성모임(비호)과 함께하게 되었다.
1심 선고를 앞둔 24년말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이후를 상상해보는 평가워크숍을 가졌다.
자기돌봄/활동 평가/강점 찾기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꽉 채웠다.

25년에도
우리는 늘 그랬던 것처럼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지고
더 강해질 것이다. 

♣♣ 성평등한 문화예술계를 위한 활동들을 해 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