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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3-12
- 조회 수
- 7 회
(사진: 뉴스원)
2025년 3월 12일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었습니다.
5·18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 ,국립5·18민주묘지 2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민주의 문에서 추모탑까지 함께 행진 후 1묘역 참배까지 마쳤습니다.
이후 출범식이 진행되었는데요. 공연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 행사로 '다시만난세계'가 울려퍼지는 국립5·18민주묘지는 새로운 풍경이었습니다.
출범선언문에 적혀있듯이 광장에 나섰던 국민들이 광주에 모일 5월을 기대합니다.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 광주여성민우회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올해도 오월여성제(5월23일)를 준비중이니 기대해주세요.
-출범선언문을 축약하였습니다-
지난 2024년 겨울, 우리는 '비상계엄'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국민을 향해 총을 든 군인과 헬기, 탱크를 보았습니다. 1980년 5월을 경험했던 이들에게는 악몽이었고, 오월에 빚진 마음을 지닌 이들에게는 맨몸으로 장갑차를 가로막을 용기를 내었던 밤이었습니다.
45년 만에 부활한 계엄은 오월이 화석화된 역사가 아니라 아직도 살아 숨 쉬는 현실임을 일깨웠습니다.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위협하는지 똑똑히 보았습니다. 5•18의 희생으로 얻은 일상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밝히지 못한 80년 그날의 진실은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2025년 5월은 세대, 성별, 정당, 직업을 넘어 2024년 계엄을 함께 겪은 새로운 세대 통합을 이뤄내고, 오월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자 뿌리임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잇고 너와 나를 이으며 추운 겨울 광장에 나섰던 시민들의 다채로운 열망을 오월 광주로 모을 것입니다. 민주주의 승리의 환희를 안고 달려올 모든 이들을 광주 공동체가 뜨겁게 환영할 것입니다. 80년 5월 광주 대동 세상의 꿈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전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