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후기] 2/8 '탄핵을 넘어 ㅇㅇ이 온다' 13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 후기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3-05
- 조회 수
- 34 회
2/8(토), 우리는 5·18 민주광장으로 모였습니다. 내란세력 척결! 탄핵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탄핵 이후 우리가 함께 살아갈 세상은 어떤 곳이면 좋을지 동료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꿈꿨습니다.
사전행사로는 내가 살고싶은 세상을 적는 현수막, 모두의 화장실 안내, 성소수자 부모모임 등이 운영됐고 수어통역사와 진행자의 수어 안내에 따라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랫말을 함께 부르며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발언은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배영준 활동가, 퀴어문화축제 재준비모임 유나 활동가, 전국여성농민회 오순이 활동가, 청소년 전문 활동가 임채은님이 해주셨는데요. 장애, 퀴어, 여성농민, 청소년 언제나 우리 곁에 있던, 그러나 때론 특이하고 특별한 대상으로 치부 되던 이들이 무대에 섰습니다.
- ♥
행복한 삶을 되찾기 위해, 탄핵심판이 될때까지, 모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운동권이던 부모님에게 더이상 빚을 지고싶지 않아서,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외치던 윤석열을 폐지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고싶어서, 물가안정을 위해, 한 명은 열 명이 되고 열 명은 백명이 되어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
위 답변은 ‘나는 왜 광장에 나오는가?’의 질문에 대한 동료시민들의 답입니다.
「각기 다른 목소리와 생각을 가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광장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출발점 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바란 것들은 다를지 몰라도 꿈꾸는 세상은 같다고 믿습니다.」 집회 사회자 이랑의 말처럼, 우리는 결국 같은 세상을 꿈꾸고 있는 것 아닐까요.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민우회도 끝까지 ‘우리는 행동하는 페미니스트’ 깃발을 들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