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민우회

2024 후원행사 '같이있고 가치있는 시즌3' 후기 

- 좋은 점: 평상시 가볼 엄두도 못 내본 가게를 기회 삼아 들어가 즐길 수 있었다.

아쉬운 점: 개인적으론 평상시에 잘 못 가보는 가게만 있었다. 재방문이 편한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

- 덕분에 제로웨이스트 가게 처음 가봤다. 처음 보는 것들도 많아서 신기하고 좋았음!

- 집에서 멀어 쉽게 가보지 못했던 굽는당의 빵을 민우회 덕분에 먹어볼 수 있었어요. 듣던 대로 고소 담백 신선해서 대만족! 입이 즐겁고 마음이 기쁜 경험이었습니다. 굽는당 오래오래 번창하세요~

- 티켓 마지막 날에 겨우 썼어요! 오후에 가는 바람에 빵 종류가 바게트랑 치아바타밖에 안 남아서 아쉬웠는데요. 바게트가 참 맛있었어요~

- 풋살팀에 합류하고 오랜만에 민우티켓 후원행사가 열리는 걸 알았다. 평소 동명책방과 인문학당에 자주 가는지라 망설임 없이 같이가치 쿠폰을 책 구매에 사용했다. 민우회도 살리고 지구 환경도 살리고 나의 두뇌 환경도 살리고 기분 좋은 기부 나눔이었다.

- 같이가치 후원은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요. 좋은 기회로 후원도 하고, 덕분에 새롭게 애정하는 곳이 생겨서 기쁘기도 합니다. 하원재. 들어서는 순간부터 힐링인 곳입니다. 모든 것이 정성스럽게 이쁘고, 시간이 여유롭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차 좋아하시면 강추. 단, 시원한 음료는 없으니 얼죽아 분들은 패스ㅎ

- (후원 티켓을 어머님께 드린 회원의 후기) 후원도 하고 효도도 하고 좋았음. 고향사랑기부제 페미니즘 버전

- 광주여성민우회와 함께하는 가치같이 가게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각자 저마다의 활동을 하며, 세상에서 함께 연대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가게들이 이렇게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치같이 가게 전단을 늘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2024년 후원행사 “가치있고 같이있는” 시즌3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가치같이에는 170명이상의 회원 및 예비회원과 30여개의 기관들이 함께해주셨고, 총 26,250,000원이 후원되었습니다.

 처음 가치같이 시즌1을 기획할 때 “이게 되겠나?”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민우회와 가치를 같이 지향하는 가게_그 곳을 운영하시는 한 분 한 분을 만나 설득하고 제안하는, 그 과정을 통해 서로가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시즌을 거듭할 때마다 새로이 연결될 수 있는 가게를 만나고, 이런 곳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후기들을 들을 때마다 민우회가 바라는 것이 통했다는 기쁨도 느꼈지만, 사정상 문을 닫아 다음 시즌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을 때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치같이의 형식으로 시즌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은 매 후원행사마다 민우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같이가게+후원자분들’ 덕분이라는 것!

연대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광주여성민우회가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가고자하는 길을 갈 수 있었고, 올해도 든든함을 가지고 나아가겠습니다.

 2024년, 올해는 가치같이에 참여한 가게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보고 운영하시는 분들끼리의 만남을 주선해보려고 합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무엇인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