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927 기후정의행진 광주선포식 참여
[#민우회는오늘]오늘 광주여성민우회는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열린 ‘927 기후정의행진 광주 선포식’에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햇살 활동가께서는 ‘기후위기 속 상호 돌봄’을 주제로 발언해 주셨는데요.발언을 통해 기후변화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게 체감하는 농촌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 자활 사업과 연계해 지역 농민이 직접 유통한 신선한 재료로 누구나 저렴하게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사회를 상상해 보는 건 어떨지 제안하였습니다. 기후위기 속에서도 상호 돌봄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농민과 도시민이 연결되고 연대하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과제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이어 927 기후정의행진 광주조직위원회의 기자 회견문 전문을 공유합니다.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전국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오는 9월 27일. 다시 한번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입니다. 그리고 광주에서도 행진을 이어갑니다. 기후정의행진은 단순히 정권 교체를 넘어,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살아갈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광장 투쟁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위기와 기후 위기,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윤과 성장 중심의 사회에서 생명과 평등 중심으로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다시 광장에 섭니다.특히 광주에서의 기후정의행진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올해 광주·전남 지역은 유례없는 폭우와 폭염 피해를 동시에 겪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체감했습니다. 일상화된 기후재난 앞에서 더 이상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함께 행동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번 행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광범위한 연대를 상징하며, 광주는 그 변화의 중심에 서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광주조직위원회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를 '기후정의 행진 주간'으로 신고하고 '사진으로 보는 광주 환경 이야기', '바느질로 천 현수막 만들기'. '백만 평 광주숲 조성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9월 27일, 전국적인 행진과 함께 광주에서도 ' 기후정의행진 광주 행사'가 열립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앞마당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가 끝난 뒤에는 광주 시내를 행진하며 우리의 목소리를 드높일 것입니다.우리의 요구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정부가 기후정의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하고. 탈핵과 탈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즉각 실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무분별한 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기후재난 속에서 모든 생명의 존엄과 기본권을 보장하며 사회 공공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합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보장하고, 전쟁과 군비 경쟁을 멈추고 평화를 구축하는 것 역시 기후정의 실현의 필수 과제입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 모두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재난 앞에서 더 이상 좌절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정의롭지 않고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이 땅의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함께 외치고 행동해야 합니다. 9월 27일, 광장의 주인이 되어주십시오. 기후정의를 향한 거대한 물결에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9. 22927 기후정의행진 광주조직위원회공공운수노조광주전남지역본부, 공공운수노조광주전남지부,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 광주녹색당,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에코바이크,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 광주전남녹색연합(사),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광주전남대학민주동우회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환경운동연합, 금속노조광주전남지부,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사), 노동당 광주광역시당, 민주노총 광주본부, 시민생활환경회의(사), 시민환경연구소(사),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진보당 광주광역시당